고성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화진포와 송지호에 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한다.
군은 대표 관광명소인 화진포와 송지호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아름다운 석호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여소에는 성인용, 청소년용, 어린이용, 2인용 등 각각 40대의 다양한 자전거가 마련돼 있다.
자전거 대여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단 매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공공자전거 이용 중 사고로 인한 배상 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대비해 손해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송지호 둘레길은 1코스와 2코스로 나뉜다. 자전로 이용 시 1코스(5.3km)는 약 30분이 소요되며, 왕곡마을을 왕복하는 2코스(4.4km)는 약 23분이 소요된다. 자전거 이용 후 송지호관망타워에 오르면 호수를 낀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화진포 둘레길은 자전거로 달리면 전체를 완주(10km)하는 1코스는 약 45분이 소요되고, 이승만초대 대통령 별장을 경유하는 2코스(5.2km)는 23분 정도 소요된다. 화진포호수 주변으로는 이기붕 별장,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노래비, 화진포해양박물관, 이승만 대통령 별장, 화진포의 성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관광명소인 화진포와 송지호 둘레길을 자전거로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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