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이 전시, 연구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유물 구입 및 기증을 받는다.
대상 유물은 향토역사 유물 및 고고학 자료, 의식주 용품 등 생활민속 자료, 설악산·청초호·영랑호·온천 등 속초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 자료, 농·산·어촌 생활 민속자료, 1950년대를 전후한 6·25 전쟁 및 피난 관련 자료 등이다. 특히 올해는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 승격 관련 사진, 영상, 기념품 등을 집중 수집할 예정이다.
유물 매도는 개인, 문중,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10월 3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유물매도를 원하면 속초시 및 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유상양여희망서 등 관련서류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립박물관에서는 유물 기증이나 매매를 희망하는 시민에게 매매절차에 대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부모 등이 돌아가신 후 고인의 스토리와 애정이 담긴 재봉틀, 인두, 화로, 성적표, 증명서 등의 자료를 태우거나 버려 지역의 소중한 자료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유물소장자가 요청을 하면 박물관 학예사가 방문 후 구입 여부를 결정하고 절차를 지원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