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울 전망대 전경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로 토성면 인흥리 일원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 주행사장에 조성된 ‘솔방울전망대’가 일반에 공개됐다.
씨앗과 솔방울을 모티프로 만든 솔방울전망대는 높이가 45m에 달해 상층부에 오르면 동해와 울산바위를 비롯한 설악산 주요 봉우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동시 수용인원은 500명이다. 상층부까지 오르내리는 왕복 1.2㎞ 구간에는 포켓전망대 26곳이 조성됐고, 8층 바닥 일부는 아래가 보이는 매시 재질로 이뤄져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솔망울전망대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년간 총 38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지난 17일에는 ‘엄홍길 안혜경과 함께하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기원 D-100일 숲길 걷기대회’가 열려 솔방울전망대 정상까지 개방됐다. 이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1,000여명이 정상에 올라 설악산과 동해를 조망하고, 한껏 푸르름으로 물이 오른 여름 설악 숲의 시원함을 만끽했다.
솔방울전망대는 세계산림엑스포 개막일인 9월 22일 정식 오픈하며, 폐막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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