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부전화(굿모닝 콜)’를 지난 1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IT기술과 지역공동체를 접목한 복지ㆍ안전 서비스로, 고독사 예방 안전망이 필요한 400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운영 방식은 대상자에게 주 5회(월~금) 음성전화를 송신하고 수신여부를 파악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안부전화 미수신 가구에 대해서는 인적 안전망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등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직접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는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 도시, 속초!’ 선포 이후 AI 돌봄 로봇 60 가구 설치,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1,400 가구 지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응급장비 698 가구 설치, 노인일자리 노노케어 90 가구 지원 등 홀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속초시 20세 이상 1인 가구 1만8,152명을 전수조사 중이며, 지난 4월부터는 홀로 어르신에게 우유를 배달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병선 시장은 “고독사는 일부 개인과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이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사회ㆍ시민ㆍ국가가 외면해 발생한 사회적 비극”이라며 “속초시는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인턴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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