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장 김일용)가 지난 5~22일 제343회 고성군의회 1차 정례회가 진행한 가운데 지난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답변을 진행했다.
송흥복(사진) 의원은 군정질문에서 “폐기물매립장 시설에는 팀장 1명과 직원 1명 등 단 2명의 공무원이 2만8000㎡ 매립장 관리와 하루 50톤 침출수 배출 업무를 하고 있다”며 “인력 부족으로 알뜰하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매립장을 2003년 11월 1만4190㎡, 2014년 12월 1만8000㎡, 2021년 9월 2만7000㎡로 증설해 온 것이 아닌가”하고 물었다. 이어 “소각시설은 24시간 가동되며 하루 30톤을 처리하고 있어 소각로의 열 발생량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음식물처리시설은 처리된 퇴비 속에 비닐이 섞여 있는 등 농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관광객 급증에 따른 폐기물량 증가로 현 매립장이 2025년이면 매립 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속히 신규 매립장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박광용 부군수는 “미흡한 시설은 발주처인 한국환경공단에 시설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신규 매립장 조성에 대해서는 “매립시설 신규 조성과 함께 매립시설 4단계 증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지난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의 건, 군의 우리군민운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고성군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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