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대표가 생강청 제품 ‘디어진저’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고성 토성면 소재 동문가채FOOD(대표 신동호)의 생강청 제품 ‘디어진저’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올해 ‘최고 맛 상(Superior Taste Award)’에서 투스타를 수상했다.
신동호(54) 동문가채FOOD 대표는 지난 2019년 고성으로 귀농, 직접 생강 농사를 지으며 양질의 생강을 생산하고, 2020년 공장을 짓고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신 대표는 “우리 아이들,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디어진저’ 제품은 고성 켄싱턴 케니몰, 강원마트 등에 납품 중이며 미국, 네덜란드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신 대표는 “제가 만든 생강청을 애용해 주는 많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전 세계인들의 사랑받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고 맛 상은 2005년 창립된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미식연구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전 세계의 식음료 제품에 대해 평가하고 시상하는 상이다.
레스토랑 평가가 아닌 개별 음식 및 음료에 대한 맛, 식감, 후각, 시각, 그리고 전체적인 경험을 평가한다.
심사는 브랜드명, 포장용기 등을 완전 배제한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로 진행되며, 미슐랭 가이드 스타 수상 쉐프를 포함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헝가리 등 20여개국 이상 200여명 이상의 쉐프와 소믈리에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진행한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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