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농촌협약사업을 주도하는 농촌개발과 직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촌활성화 지원센터 뼈대 완성…농촌활성화팀 구성 사업 추진 시동
‘YOUNG한 양양, 활기 넘치는 농촌 공간 조성’ 목표 시너지 극대화
소통↔공유↔협업체계로 중간지원조직체 네트워크 구축 자리매김 기대
양양군의 농촌지역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한 농촌협약 사업이 공식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농촌활성화 지원센터가 농촌활성화팀 구성을 통해 지원시스템을 완성하고 운영을 본격화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의 농촌활성화 지원센터는 김병율 센터장을 중심으로 기존에 구성한 신활력플러스사업팀과 도시재생지원팀에 더해 이번에 농촌활성화팀이 공식 구성됨에 따라 분야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활성화팀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양양군의 농촌협약과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관리 지원을 총괄하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역량강화사업 기획 및 운영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역량도 강화하고 농촌협약의 뼈대가 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기초생활거점조성 지원 등 실질적인 농촌지역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농촌마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발굴과 활성화 지원, 사업 모니터링 지원 및 사후관리를 주도면밀하게 추진하는 동시에 공동체 관련 단체 및 대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촌 거버넌스 및 사회경제조직 육성을 비롯해 제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면서 완성도를 높여 농촌활성화 지원센터가 중간지원조직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양양군농업기술센터 농촌개발과는 농촌활성화팀을 이끌 전문가로 오대훈 사무국장과 모다인 팀장을 공개 채용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농촌지역 탈바꿈 마중물 기대
강원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김진하 양양군수의 전 분야에 걸친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발맞춰 추진하는 농촌협약은 ‘YOUNG한 양양, 활기 넘치는 농촌 공간 조성’을 비전으로 양양읍과 5개 면으로 구성된 양양군을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나가는 마중물 역할이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엄유리 농촌개발과장을 축으로 함민호 농촌협약 팀장과 방지원 주무관 등이 ‘원-팀’이 돼 농촌활성화팀과 ‘소통-공유-협업체계’를 갖추고 사업 추진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
양양군 농촌개발과 농촌협약팀은 지난 16일 오전 9시 농업기술센터 2층 사무실에서 엄유리 과장과 함민호 팀장, 오대훈 사무국장, 모다인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갖고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협약의 주요 뼈대인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주거 · 정주 환경 조성 △활기 넘치는 농촌 일자리 · 경제 활성화 △활발한 공동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서비스 · 공동체 가꾸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농촌다움 조성 등 전략사업의 추진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민역량강화사업과 지역역량강화,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지원에 이어 마을공동체 발굴 및 활성화 지원, 사후관리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거버넌스 ·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 총체적인 사업을 뒷받침하는데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까지 주 개발축을 중심으로 주요 생활서비스 거점 조성과 함께 경제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2028년∼2032년까지는 부 개발축 중심으로 권역 단위 배후거점 기능을 강화한 후 최종적으로 2033년∼2042년까지 지역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간 연계 발전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본격화에 들어갔다.
엄유리 농촌개발과장은 “우리군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에 발맞춰 기존 농촌지역의 특성을 조화롭게 가미한 농촌협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농촌과 농업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화의 기준이 되는 다양성과 수용성이 농촌지역에서도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 과정별로 현장 중심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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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과 민간 가교역할에 최선”
농촌활성화팀 오대훈(사무국장) ‧ 모다인(팀장)
오대훈(오른쪽) 사무국장과 모다인 팀장이 포즈를 취했다.
양양군의 농촌활성화 지원사업의 한 축을 맡은 농촌활성화팀의 오대훈 사무국장과 모다인 팀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농촌협약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행정과 민간 사이의 가교 역할 수행에 방점을 두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한 사전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농촌협약 전략계획 및 생활권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주민 리더와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마을공동체 발굴과 활성화 지원, 지역주민들의 상시 의견 수렴과 읍 · 면단위 발전계획 수립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협약의 이행에 필요한 사회경제적 조직 육성과 사업 참여 지원에 나서고, 민관 거버넌스 및 지역 내 민간 기관 · 단체 사이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현남면 북부리에 거주하는 오대훈 사무국장은 컨설팅 및 마켓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21년 한국관광공사의 양양두레PD로 활약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또 모다인 팀장은 교육문화사업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지역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농촌협약 중간조직지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우리 양양군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가장 모범적으로 전통적인 농촌지역부터 글로벌화를 견인해 안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행정과 민간의 가교 역할에 헌신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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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맞춤형 시스템 적용 시너지 극대화”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 완성도 높이기 최선
황병길(사진)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글로벌 양양군을 만드는 데 밀알이 되고자 직원들 모두 힘을 모아 나가고 있는 만큼, 총체적인 결실을 맺도록 시작단계부터 책임감을 갖고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황 소장은 “기존의 농촌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잘 유지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농촌지역도 선진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너지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농촌협약의 성패가 중간지원조직의 확실한 자리매김에 있다는 각오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병길 소장은 “우리 농촌이 살아야 지역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갖고 농촌지역의 글로벌 플랫폼이 이번 농촌협약으로 완성도를 높이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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