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재단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양양이 사랑한 문장’.
양양문화재단이 독서문화 정착과 글쓰기 권장을 위해 쪽책 발간 프로젝트 ‘당신의 에세이를 기다립니다’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양양이 사랑한 문장’ 코너가 눈길을 끌고 있다.
‘양양이 사랑한 문장’ 코너는 응모 원고의 일부 문장을 발췌해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의 대문을 꾸미는 방식으로 지난 5월 초부터 진행 중이다.
쪽책 발간 프로젝트의 성격상 원고료를 지급하지 못하는 대신, 글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시작됐으며, 양양문화재단은 접수된 모든 원고의 일부 문장을 발췌해 순차적으로 게시할 계획이다.
김호열 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재단의 모든 사업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꾸며가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쪽책은 4페이지를 넘지 않는 아코디언(리플렛) 형식의 한쪽 책으로, 작가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양양에 살거나 양양을 여행하며 느낀 다양한 감성 및 스토리를 작품으로 담아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5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원고를 모집 중이다. 향후 선정된 작품은 작가명(필명)과 함께 쪽책에 담겨 지역카페 등 다양한 곳에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도 올 연말 문화재단에서 발간 예정인 책자에 담을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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