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이제 석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등과 평화 콘텐츠를 접목한 전시와 학술, 체험,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자원으로서의 미래산림의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에서는 행사장 기반 조성을 대부분 마치고 관람객 유치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행사가 당초 목적을 달성하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행사 내용도 알차고 풍부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엑스포를 즐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도민들부터 산림엑스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 도민적인 붐 조성에 나서야 한다. 아직까지는 입장권 판매량이 목표한 만큼 많지 않아 조직위에서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도내 기관과 시민사회단체는 물론이고 학교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난 17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기원 D-100일 숲길 걷기대회’가 강원세계잼버리수련장과 화암사 숲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엑스포 랜드마크인 높이 45ｍ, 왕복 1.2㎞의 솔방울전망대가 개막 전 일반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세계산림엑스포를 알려 나가야 한다. 특히, 엑스포가 개최되는 시기는 가을 단풍철로 설악권에 관광객이 몰려들 때이다. 이들이 산림엑스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와 함께 동선을 유도할 연계상품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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