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회 양양군의회 정례회가 지난 15일 본회의장에서 개회돼 운영에 들어갔다.
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74회 군의회 1차 정례회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질문과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오세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양양군을 견인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명숙 의원의 ‘양양군립 도서관 건립 관련’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박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릉시 주문진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 이종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안’ 발표가 이어졌다.
‘강릉시 주문진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은 현재 주문진 향호리 일원에 추진하는 사업장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의 환경영향평가 초안과 관련, 해당 시설물 5km로 반경 영향권에 양양군 현남면 9개 마을이 포함돼 있어, 군민들의 건강권과 쾌적한 생활 환경 유지에 반하므로 매립장 설치사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을 담았다.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안’은 강원도 18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양양군만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존재하지 않아 양양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육기본권을 침해받고 있어 교육정책의 불균형 해소와 진정한 의미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채택했다.
이번 정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회부된 안건과 양양군 워케이션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양양 군관리계획 용도지역 결정변경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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