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춘시 대표단이 시청에서 김성림 부시장 등 속초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속초시의 국외 친선도시인 중국 훈춘시 대표단이 코로나 이후 처음 속초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장은희 훈춘시문화라디오텔레비젼방송 및 관광국 국장, 훈춘시시장감독관리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된 훈춘시 대표단 일행이 속초시를 방문해 관광·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 바다향기로 등 속초시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했다.
지난 14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관광, 문화분야 민간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관광홍보교류회에서는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소개와 홍보영상 시청 등을 진행하고, 향후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장은희 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상호 방문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고 속초~훈춘 항로가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림 속초시 부시장은 “훈춘시 대표단의 방문이 코로나 이후 처음 이뤄졌다”며 “올해는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친선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양 도시의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와 훈춘시는 1992년 항로개설 협의를 기점으로 2000년 주훈춘 속초시 경제무역사무소를 개소하고 2009년 친선결연을 맺는 등 30여 년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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