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추석연휴 불청객 '빈집털이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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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9월12일 09시39분 ]

대한민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에는 추석연휴가 길어 고향집 방문 및 가족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정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 같이 연휴기간이 길어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즐거운 추석 명절 분위기를 깨는 빈집털이범을 타파하기 위해 ‘추석 빈집털이 예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문단속만 제대로 해도 빈집털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란다 및 욕실 창문 등 잠금장치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요즘 대부분 집이 비밀번호 잠금장치인데, 그 아래 보조열쇠까지 꼭 이중잠금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현관문의 우유 및 신문투입구도 꼭 막아야 한다.
둘째, 최근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빈집을 터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가스 배관을 타지 못하도록 기름칠을 하거나 철조망을 감아 두는 방법도 좋다.
셋째, TV 및 라디오 예약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집안에서 TV 및 라디오 소리가 나면 아마 절도범도 그냥 돌아 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빈집사전신고제’를 활용하는 것이다. 집과 가까운 파출소에 미리 집을 비우는 기간을 알려주면 파출소에서 주기적으로 집을 순찰해주는 제도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빈집털이 예방법을 숙지하여,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에는 빈집털이 절도 피해가 없는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용기
고성경찰서 경장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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