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설악권 희망포럼 대표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을 갖고 포부를 밝혔다.
김도균 설악권 희망포럼 대표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등 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대표는 입당사에서 “제35대 수도방위사령관과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예비역 중장인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여 동안 보여준 대결 일변도의 대북 강경정책은 우리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지난해 후반기 이후 고조되고 있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수준은 지난 2018년 극적으로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 체결 이전 상황으로 완전히 회귀해 접경지역 일대에서의 군사적 대치상황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 이상 한반도에서 6.25 전쟁과 같은 참혹한 과거는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되기에 6.25전쟁의 실향민 2세대로서 한반도 안보 위기상황을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워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평화안보’와 ‘평화경제’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현실정치의 중심에 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북 및 국방정책에 20여년간 몸담으면서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등 대북 군사협상과 국가 및 군사 위기관리업무에 깊숙이 관여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드는 데 미래 청년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도균 설악권 희망포럼 대표가 이날 공식 입당함에 따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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