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는 지난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의 경찰전적비를 찾아 참배했다.
속초경찰서(서장 손창권)는 지난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의 경찰전적비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식은 손창권 서장과 각 과장, 박윤재 속초경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6.25전쟁 전후 북한군의 침략으로부터 양양지역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경찰관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전사 경찰관들의 이름과 업적이 새겨진 비문 등을 둘러보며 호국정신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한편, 양양 경찰전적비는 6.25전쟁 전·후인 1946년부터 1952년까지 북한군의 도발로부터 양양지역을 수호하다 전사한 경찰경비대원 32명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후세에 전하고자 1992년 6월 속초경찰서에서 건립했다.
7번 국도변 바닷가에 세워진 경찰전적비는 경찰청에서 선정한 전국의 대표적 경찰역사순례길 유적지 41개소 중 한 곳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