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하늬팜 라벤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보라색으로 만개한 라벤더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성군 제공>
제16회 하늬팜 라벤더 축제가 ‘눈 꽃, 보라로 물들다’ 주제로 지난 3일부터 간성읍 어천리 하늬라벤더팜(대표 하덕호)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향기음악회 △라벤더 이야기 △향기체험 △이벤트(슬리퍼 날리기 대회, 포토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향기음악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오는 17일에는 원니스밴드가 공연을 한다. 라벤더 이야기는 라벤더 향수 추출시연, 주사위 던지고·라벤더 받고(월·수·금), 라벤더 재배법과 라벤더로 건강해지기가 진행된다. 향기체험은 라벤더 향주머니·향수만들기·심어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농장 개장 기간은 지난 4월 29일부터 10월 22일까지지만, 꽃이 만개하는 6월에 축제를 열고 있다.
하덕호 하늬라벤더팜 대표는 “올해 라벤더 작황은 평년 수준이고, 호밀과 꽃양귀비 등 다양한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좋은 볼거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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