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남아(61, 사진) 신임 손양초교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동문회 활동이 다소 주춤했지만 이제 일상 회복을 맞아 모교가 다시 내실 있는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동문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1년.
손양초교 35회 졸업생인 노 회장은 애초에는 지난 2019년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을 임시로 동문회장을 맡아 어려운 가운데서도 동문회를 이끌어 왔다.
손양초교 총동문회는 지난 4일 모교 운동장에서 제12대 윤주석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13대 노남아 회장 취임식을 겸한 제13회 총동문가족 체육대회를 열었다.
노 회장은 모교의 학생 수 증대와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모교 발전을 위해 손양초교 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특히, 사격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한 여세를 몰아 골프와 수상스키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동문화합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교 발전을 실현하도록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손양면 삽존리가 고향인 노 회장은 현재 서울에 거주하면서도 동문화합과 모교발전을 위해 주말마다 지역을 오가며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노남아 회장은 “어려울수록 서로 힘을 모아 나가다 보면 반드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각오로 동문화합과 모교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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