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탄은행 설립 18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6일 청초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속초연탄은행 설립 18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6일 청초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속초연탄은행은 이날 800여명의 연탄 지원 가구 및 어르신을 초청해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그동안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의 인사말, 이병선 시장과 김명길 시의회 의장의 축사,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 와 김종명 속초시노인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 강남베드로병원 배팔면 이사가 연탄 3,000장(240만원 상당)을,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허기복 목사)이 쌀 2,140㎏을 연탄은행에 전달했다.
속초연탄은행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전국협의회의 제9호점으로 2005년 5월에 설립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는 “이번 18주년을 맞아 지금껏 참여해 준 봉사자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병선 시장은“이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김상복 회장님께 경의를 표하고 봉사자와 후원단체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 속초가 따뜻하고 온정이 가득한 곳이 될 거라는 희망을 갖는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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