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이북사투리 경연대회’가 2023 실향민문화축제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북사투리로 구성된 연극, 콩트, 노래 등 다양한 장르로 실향민 1세대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어 실향민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세대간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투리 경연대회는 10일 오전 11시 엑스포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200만원으로 대상 1명(팀) 100만원, 금상 1명(팀) 50만원, 은상 1명(팀) 30만원, 동상 1명(팀) 20만원 등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속초민예총은 “실향민문화의 특징 중 하나인 실향민 언어를 통해 지역문화를 보여주면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속초만의 독특한 문화를 선보일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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