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속초시사진작협회 전 지부장의 작품 ‘시공 時空’.
류용석 중국 훈춘시 촬영가협회장의 ‘천지의 봄 长白之春’.
속초시사진작가협회(회장 임흥빈)가 속초시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해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길림성 훈춘시 촬영가협회와 사진 교류전을 연다.
제4회 한·중 국제 사진 교류전 및 제18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시지부 회원전으로, 오는 17~22일 6일간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속초와 훈춘 사진작가들이 다양한 주제의 개성있는 작품 78점을 선보이고, 사진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 2016년 한·중 사진 문화예술 교류 합의서를 체결하고 2017년과 2019년, 2020년, 3회에 걸쳐 사진 교류전을 개최했다. 2017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백두에서 설악까지 국제 사진전’도 열었다. 그 이후에는 코로나19로 교류전을 열지 못하다 이번에 다시 열게 됐다.
임흥빈 속초시사진작가협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인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중국 훈춘시와 국제 사진교류전도 열지 못해 상당히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국 사진작가들의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사진 예술의 발전과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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