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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경영난 극복 못 하고 기업회생 신청
신규 투자유치 결렬…6월말까지 국내·국제선운항 중단 / 적자 누적으로 경영난…도 “뼈를 깎는 자구노력” 촉구
등록날짜 [ 2023년05월31일 14시57분 ]


플라이강원이 지속적인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22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지속적인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운항 중단과 함께 지난 23일 서울행정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해 향후 정상화 가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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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은 최근 유동성 위기가 더해지면서 이달 초 국내 전략적 투자자(SI) 한 곳과 최대 주주 변경을 포함한 제3자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000억원대의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인수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이에 지난 18일 서울지방항공청에 오는 6월 30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중단을 통보한 가운데 지난 23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20~24일 예약한 승객 2,690명에 대해 타 항공사 이용 시 편도 10만원과 교통비 3만원을 보상하고, 25일부터 오는 10월까지 국내선 예약 승객 3,500명에 대해서는 오는 8월 투자자 확정 시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의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지역주민들의 항공편 이용에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최근 전화통화에서 “기업회생 신청은 불리한 조건의 투자유치보다는 대주주들이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 누적 적자를 해소해 플라이강원이 깨끗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강원도와 도민들을 위해서라도 플라이강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재취항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18일 플라이강원 운항 중단과 기업 회생 신청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플라이강원 정상화를 위한 대주주들의 책임 있는 자세와 플라이강원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촉구했다. 
도는 입장문에서 “플라이강원은 지난 2002년 개항 이후 유령 공항으로서 그 기능을 다하지 못했던 양양국제공항의 정상화와 동해안 관광의 활성화라는 강원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고 2019년 탄생했다”며 “강원도 는 플라이강원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열악한 강원도의 재정여건 하에서 145억원에 이르는 재정지원금 등을 이미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국토교통부, 양양군, 한국공항공사 등과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당초 예산 및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항공화물운송사업 재정지원금을 신설하고, 운항장려금의 지원 기준을 상향하는 등 총 22억원에 달하는 지원 예산을 확보했고, 최근 양양군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20억원에 이르는 재정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고 했다. 
도는 또 “양양군과 함께 양양국제공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화물터미널 구축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30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양양국제공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원도는 법무부와 무사증입국제도 연장을 협의해 지난 4월 26일 외국인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가 내년 5월까지 1년간 더 연장 운영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제는 강원도와 강원도민들, 양양군과 양양지역 주민들의 호소에 플라이강원과 대주주들이 응답해야 할 때”라며 “뼈를 깎는 각오와 끝까지 기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약속에 대한 신뢰 없이는 더 이상의 지원은 의미가 없고, 세금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는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플라이강원 대주주들의 책임 있는 자세와 함께 현실성 있고 실현 가능한 자구책 등이 전제될 때, 강원도는 적극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법원 측에도 어려운 지역경제와 지역거점 항공사의 정상화를 바라는 강원도민과 양양군민들의 간절한 마음과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플라이강원의 정상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300여 종사자들을 돌아보셔서 다시 한번 플라이강원에게 회생의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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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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