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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어선들 울릉도 근해서 오징어 조업
금어기 후 지난 20일 첫 위판 근해채낚기 2박3일 이상 출어 동명항 난전상가 영업 재개
등록날짜 [ 2023년05월31일 14시52분 ]


속초 선적 근해채낚기어선들이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동명항 오징어 난전상가들도 영업을 재개했다. 

 

이달 1일부터 오징어 금어기가 풀린 가운데 속초 선적 근해채낚기어선들이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명항 오징어 난전상가들도 영업을 재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징어는 가을과 겨울에 산란해 봄철에 성장하는 생태적 특성에 따라 4~5월 두 달간 금어기지만, 근해채낚기어업과 연안복합어업 등은 4월 한 달만 금어기 적용을 받는다.
속초수협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명항 위판장에서 올해 금어기 해제 후 첫 오징어 위판이 진행됐다. 이날 어선 1척이 입항해 130급(급당 20마리)을 위판했다. 급당 활어 위판가는 11만8천원~15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첫 위판(5월 24일)에서 380여급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어획량이 저조한 상황이다. 위판가도 지난해(6만원~7만4천원)보다 두 배가량 높게 형성됐다.
속초수협 관계자는 “현재 29톤 이상의 채낚기어선 6~7척이 울릉도 근해에서 2박3일 또는 3박3일 일정으로 조업을 하고 있다”며 “아직은 조업 초기라 올해 어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연안에 오징어가 들어오면 소형 연안채낚기어선들도 조업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첫날 위판 이후 지난 21일 3척이 350급, 22일에는 3척이 300급, 23일에는 1척이 160급을 위판했다. 급당 위판가는 점차 떨어져 △21일 7만1천원~11만2천원 △22일 6만5천원~9만원 △23일 7만5천원~8만3천원에 거래됐다. 
오징어 조업이 시작되면서 동명항 오징어 난전상가들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2일 찾은 동명항 난전상가의 한 상인은 “당일 시세에 따라 3마리 2만원이나 2마리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며 “오징어가 많이 나야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오징어가 많이 잡히고 손님도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다른 상인은 “매일 배가 들어오는 새벽 5시에 항구로 나온다. 몸은 힘들지만, 그날 잡은 활어를 직접 제공하면 나도 뿌듯하고 손님들도 싱싱한 오징어를 맛볼 수 있어 서로 상생하는 것”이라며 “가게 청결에도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30년 전 오징어난전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다는 상인은 “속초에 오면 제1호 먹거리가 오징어 아닌가. 오징어 하나로 회, 통찜, 물회, 무침 네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바다를 보면서 오징어를 먹을 수 있는 것도 특별하다”고 했다.
이 상인은 “오징어난전을 앞으로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명태처럼 갈수록 오징어가 나질 않는다. 지금은 큰 배들이 울릉도까지 2박3일 나갔다 와야 오징어를 조금 잡아 온다. 작은 배들은 아직 출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정채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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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환 (gukyo10128@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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