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어우러기가 세계 조현병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조현병 당사자의 재활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과 환청체험을 진행했다.
설악어우러기(대표 홍수민)는 세계 조현병의 날(5월 24일)을 맞아 지난 21일 조현병 당사자의 재활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설악어우러기는 이날 속초시내 KT 앞에서 엑스포 광장까지 걸으며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 뒤 엑스포광장에서 조현병의 주요증상인 환청을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환청체험 후 소감을 적어준 시민들에게 설악어우러기 당사자들이 만든 친환경 새활용 커피박 연필을 1자루씩 나눠줬다.
홍수민 대표는 “시민들이 환청 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조현병을 앓고 있는 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설악어우러기는 오는 6월 3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오현성 교수를 초청, ‘정신장애인 탈원화를 위한 조건’을 주제로 시민인식 개선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속초시보건소와 속초시·고성군건강복지센터가 후원한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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