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통일고성 기반구축 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강원발전연구원은 “고성군은 우리나라 북방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최적지라는 점을 명확히 해 과거 ‘변두리’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미래 통일 및 북방경제시대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금강산 육로관광 중단 이후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남북교류·관광촉진 특별지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거 철도를 통한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했던 교통의 요충지였던 점을 근거로 동해선 철도 등 광역 철도 교통망과 통일전망대~화진포~거진항 관광벨트 구축 등 북방관광 거점 인프라사업을 제안했다.
군은 오는 12월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에 통일관광특구 지구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통일고성 기반구축 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