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해양심층수산업단지 전경.
민선8기 함명준호가 닻을 올리며 약속한 공약인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도로부터 승인받으며 예정 항로로 순항 중이다. 함명준 군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제2특화농공단지는 총사업비 220억원(도비 31억원, 군비 189억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죽왕면 인정리 923-8번지 일원에 산업시설용지 8만2731㎡, 지원시설용지 3,025㎡, 공공시설용지 4만3822㎡ 등 총 12만9578㎡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식료품, 음료,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약제외),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2특화농공단지는 군과 해양수산부의 지역특화사업으로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따라 이미 설치된 해양심층수고성진흥원,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등과 연계 가능한 위치에 입지해 해양심층수 관련 입주 기업이 원활히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16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강원도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쳤고,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과도 협의를 끝내고 이번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다.
군은 지난 17일 홈페이지 및 군보에 ‘고성 제2특화농공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고시했으며, 이후 중앙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명준 군수는 “제2특화농공단지에 견실한 기업을 유치해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부지조성부터 분양까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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