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와 죽왕수협은 지난 11일 죽왕면 공현진항 선박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되가져오기 ‘우생순 프로젝트(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를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해양쓰레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국민 참여형 해양환경보전 캠페인이다. 수거한 생수병 등 폐플라스틱은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활용된다.
어업인들이 조업 중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해양쓰레기 수거 마대에 담아 지역 내 폐기물 집하장에 가져오면 매월 말 수협에서 수매비를 지급한다. 단, 주류 및 이물질이 포함된 페트병은 제외된다.
속초해경은 폐플라스틱 반납량이 많은 우수 선박은 포상하고 캠페인 추진 과정을 모니터링해 문제점 등을 개선해 인근지역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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