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가족센터는지난 9일과 16일, 2회에 걸쳐 장석근 목사 부부의 진행으로 ‘나의 신랑+나의 신부=나의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성군가족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과 16일, 2회에 걸쳐 ‘나의 신랑+나의 신부=나의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성군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교육문화사업팀 김장미 팀원이 기획하고 장석근 목사 부부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7쌍의 부부와 1쌍의 예비부부, 총 16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MBTI(성격유형검사)로 알아가는 배우자 이해, 가정 내 올바른 남성상과 여성상, 가정 내 양성평등한 가족 관계 확립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인간에게는 ‘선호 경향’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교육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기 이전에 인간에게 잠재돼 있는 선천적 심리 경향을 말하며, 각 개인은 자신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한쪽 성향을 띠게 된다. 이날 MBTI 검사와 디브리핑를 통해 각자 인식하고 판단한 선호하는 경향들이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파악해 갈등관리, 원활한 의사소통, 관계 형성 등에 효과적으로 응용해 볼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둘이 만나 부부가 되어서 겪어야만 했던 많은 갈등이 서로의 다름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서로가 서로에게 꽃으로 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된 여정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들은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의 성향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성격이란 것이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으며 서로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니 이제는 잘 대처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부부끼리 적용해보고 어떻게 서로에게 행동을 했는지 피드백 및 심화 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적극적인 요청도 있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장석근 목사 부부는 “It’s YOU.(내가 당신이예요)라고 할 수 있을 때 서로에게 문이 활짝 열리게 되고 우리 가정의 꿈을 계속 꿀 수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8송이의 꽃이 활짝 피기를 기대해 본다.
김향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