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명길)는 지난 10일 제32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18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염하나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속초시 정보공개 조례안’을 비롯해 ‘속초시민의 날 조례 개정안’, ‘속초시 주민투표조례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지난 10일부터 부서별로 1회 추경안 심사에 들어갔다. 집행부는 1회 추경안을 당초예산 대비 805억원 증액된 5,760억원으로 편성했다.
시의회는 오는 16일까지 1회 추경안을 심사한 후 18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최종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속초시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속초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속초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도 심의, 의결한다.
김명길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예산안은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시 재정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이고 심도 있는 심사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5월 24일 개최되는 속초시의회 개원 32주년 기념식을 통해 시민 삶의 뿌리로 자리매김한 지난 의정활동의 역사를 회고하는 유의미한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