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위원장이 국회 민원지원센터에 국회의원 소개 입법청원서를 접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진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위원장은 지난 2일 ‘고성 용촌 통신부대’ 군사시설보호구역의 규제 완화와 강원특별자치도법안 조속 통과 등 2건의 국회의원 소개 입법청원서를 국회의장을 수신인으로 해 국회 민원지원센터에 접수했다. 이어 국방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해 관련 법령 제 · 개정의 청원내용을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 국방위에 최종 회부되는 ‘고성 용촌 통신부대’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의 입법청원에서, 지역주민의 요구를 수렴해 ‘고성 용촌 통신부대’ 이전이나 규제범위를 2km에서 500m로 줄이고 앙각을 2도에서 7도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에 최종 회부되는 강원특별자치도법안의 조속 통과와 관련해서는 오는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설악권 주민의 요구를 담았고, 강원도지사의 군사규제 해제 건의권의 개정 조문이 필히 통과돼야 한다는 것과 함께 설악광역권계획의 수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의원소개 입법청원은 법안과 동일하게 국회 상임위에 상정, 소위심사 등을 거치게 됨에 따라, 지역의 민원이 국회에서 어떻게 처리되는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진 위원장은 “의원소개 입법청원으로 지역의 민생현안이 공론화의 장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의 길로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오랜 고통이 해소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진 위원장은 이번 입법청원 내용과 관련해, 지난 2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의 쟁점과 입법과제 시민토론회’와 3월 19일 ‘강원 동북부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정책적 쟁점 토론회’등을 연 바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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