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콤부차 지식재산권의 기술이전 계약이 지난 11일 고성군청 집무실에서 체결됐다. (협약서 들고있는) 사진 왼쪽부터 문정훈 드림바이오 대표이사, 함명준 군수와 김재영 서울대학교 산업협력단장.
고성군과 서울대학교 산업협력단은 지난 11일 군수 집무실에서 주식회사 드림바이오와 선급·경상 기술료를 조건으로 5년간 ‘해양심층수 콤부차의 지식재산권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명준 군수와 김재영 서울대학교 산업협력단장, 문정훈 드림바이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콤부차는 젊은층에서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차세대 발효 탄산음료이다. 해양심층수 콤부차는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개발한 특허 기술 제품이다. 기존 정수로 만든 콤부차에 비해 항산화력, 폴리페놀, 항염 및 다이어트 기능이 우수하고 미백효과까지 있어 식음료뿐만 아니라, 화장품 산업에도 활용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드림바이오는 오는 하반기부터 콤부차를 생산, 출시하게 되며, 군은 성과에 따라 계약 종료 후 추가 계약이 진행될 수 있다고 했다.
함명준 군수는 “올해도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 위임해 바이오뱅크, 종균 개발, 농업 소재 개발 등 5개의 해양심층수 세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해양심층수 관련 기초연구뿐 아니라 산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다수의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이를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기술을 이전해 해양심층수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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