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이 제34회 속초종합예술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 종합예술제 속초시민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속초예총(회장 박치영)이 지난 8일 설악학생미술작품 공모를 시작으로 제34회 속초종합예술제를 시작했다.
올해도 8개 협회가 공연, 전시, 공모전 등 10개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제34회 설악학생미술작품 공모는 한국미술협회 속초지부의 주관으로 속초·고성·양양지역 유치원생 및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한다.
문인협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청초호 해상공원에서 속초·고성·양양지역 초·중·고생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제34회 속초시민백일장을 연다.
개막식은 별도로 열지 않고 속초국악협회가 26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회 정기공연 ‘소리날려 흩어지고’를 종합예술제 개막공연으로 펼친다.
이어 31일 오후 2시 연예예술인협회가 속초해수욕장에서 ‘봄맞이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시행사로 제48회 속초미협전이 6월 3~8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어 10~15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28회 국제아동미술교류전이 진행된다. 아동 교류전에는 한국과 일본 요나고시 아동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2023 한국연극협회 속초지부 초청공연은 6월 14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작품은 극단 청봉의 <에니그마>이다.
음악협회는 6월 17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정기공연을 연다.
이어 17~22일 제18회 속초사진작가협회 회원전 및 한·중 자매도시 사진문화예술교류전이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중국 훈춘촬영가협회 회원 작품 40점도 전시된다.
제34회 속초종합예술제는 7월 2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속초무용협회의 기획공연 ‘우리춤 속으로’로 막을 내린다.
박치영 속초예총 회장은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의 결실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제34회 속초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예술가와 시민들의 만남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라는 꽃을 피우고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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