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안전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해상안전저해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6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은 스쿠버다이버 수산물 불법 채취 등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이 34명(54%)으로 가장 많았고, 선박충돌·좌초 등 과실사범 13명(20%), 무면허·음주운항 등 안전운항 위반사범 6명(9%) 순이다.
특히 스쿠버다이버의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올해는 단 한 건의 스쿠버다이버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달 29일 속초항 내 교동부두에 계류 중 침수됐던 8.55톤급 어선 S호를 인양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S호는 지난달 21일 속초항 내 교동부두에 장기 계류 중 원인 미상으로 침수됐다. 이에 해경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 40m를 설치했다.
속초시는 이날 침수선박을 인양해 인근 조선소로 옮겼으며, 속초해경은 현재 침수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명진 기자
지난달 21일 속초항 교동부두에 계류 중 침수한 선박에 대한 인양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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