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단행된 속초시의 조직개편으로 새로 신설된 ‘시민소통담당관’이 지역사회와의 폭넓은 소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과의 소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민소통담당관 부서는 이병선 시장이 당선인 시절 강조한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 시장은 당선인 시절 “속초시정의 첫 번째 핵심 가치가 소통인 만큼, 일방적 결정이 아닌 양방향 소통으로 더 나은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시는 ‘시민소통담당관’ 부서가 청내 뿐 아니라 시정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시민소통담당관 부서는 △시민소통 △시정디자인 △미디어영상 △정보관리 △SNS운영T/F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소통팀은 딱딱한 공보업무를 넘어 현장중심의 유기적인 보도지원과 각종 이슈에 대한 신속한 언론 대응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시정을 단순 알리기 위한 기사제공이 아닌 적극적인 기사발굴과 신속한 보도 유도로 경직될 수 있는 공보기능이 역동적으로 변화했다고 한다. 시정디자인팀은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 앰블럼을 활용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상 제작을 통해 속초의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하고 있는 미디어영상팀의 활동도 눈에 띈다. 특히, 기존의 뉴스 틀을 벗어나 속초의 소식과 시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한눈쏙 속초’와 지난 4월 8일 설악벚꽃축제에서 SNS라이브방송 등은 호응이 컸다.
이와 함께 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정보관리팀과 속초의 다양한 소식을 SNS트랜드에 적합한 콘텐츠로 제작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담아내는 SNS운영T/F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승우 시민소통담당관은 “우리 부서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만명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부서원 전체가 내 일처럼 직접 발로 뛰며 속초시 SNS 구독하기 캠페인에 적극 나서 만들어낸 결과여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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