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제273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 1일 현장점검에 이어 2일부터 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수)를 열어 실과소별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
오세만 의장은 “수산항 대체 물량장 조성 시 관광객의 이동 경로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적으로 기존 어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위치를 선정하고, 안정성 평가용역 결과를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박광수 위원장은 “신임 이장들 선출 후 역할과 임무 숙지가 되지 않아 마을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신임 이장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최선남 부의장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 제대로 된 시설물과 콘텐츠를 구현해야 한다”며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실감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의성 의원은 “각종 사업을 위한 용역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역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용역사 선정 시 지역 실정에 맞도록 신뢰성과 전문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봉균 의원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전출금의 경우 앞으로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한 적립식으로 충당해 당초예산에 편성하라”고 주문했다.
이종석 의원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금의 사업추진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도면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명숙 의원은 “사회단체 보조금의 경우 단체별로 인건비 지급이 차이가 많이 난다”며 “용역을 시행해 보다 객관적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불이익을 받는 단체가 없도록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양양군의회는 이날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수산항~울릉도 정기여객선 운항 △현북면 축구장 확충사업 △수산~동호간 해양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선사유적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장 조성 △ 양양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구축 및 인프라 환경조성 등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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