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2023년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3만9,12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28일 자로 결정·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과 함께 감정평가사 상담 예약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10월부터 토지특성조사와 산정,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열람을 통해 의견제출 27필지에 대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속초시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12.73%) 대비 하락(-3.26%)했다.
주요 지가 상승 원인으로는 △동서고속도로 및 동해고속도로 속초 구간 개통 이후 접근성 대폭 개선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및 동해 북부선 강릉∼제진 간 철도건설사업에 따른 개발 기대감 △바다 조망권이 좋은 영랑, 동명, 중앙, 청호, 조양, 대포동 등 해안가의 분양형 호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 개발사업 △지속적인 고층아파트 건축 등이 꼽힌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필요시 ‘감정평가사 상담’을 신청하면 담당 감정평가사가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상담예약 일정에 맞춰 이의신청인에게 방문(사전협의) 또는 유선으로 설명하고, 추후 결과를 통지해 줄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사이트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에서 열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청 민원토지과 토지관리팀(639-2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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