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민예총(회장 박용민)은 2023 예술축전 ‘취향의 발견’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엑스포 분수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예술축전은 민예총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시민이 일상에서 체험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특히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사업으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개막식은 오전 11시 엑스포 분수광장 메인무대에서 개최한다.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레드카펫이 마련돼 개막선언 퍼포먼스를 한다. 이날 속초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자 영화감독 윤철형이 지역사회자와 함께 사회를 본다.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이벤트로 시민이 참여하는 ‘릴스(숏폼)챌린지 대회’가 마련된다. 참가자는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 △속초의 매력요소 홍보 △공존문화도시 속초의 가치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레드카펫에서 퍼포먼스를 연출한 후 온라인으로 게재하면 롯데리조트 숙박권, 닌텐도게임기, TV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방법은 사전에 구글폼으로 신청 후 행사 당일 정해진 장소에서 릴스(숏폼)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행사 후 심사를 거쳐 6월 초 속초민예총 사무실에서 시상한다.
예술축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원데이클래스’도 더욱 풍성해졌다. 속초아리랑 공연과 떡메치기 체험, 버나돌리기와 장구가락 등의 우리문화 체험, 전통혼례복 입고 꽃가마 포토존 특별체험, 오디션을 통한 클래식 버스킹 체험, 셔플댄스 배우기, 실용음악 나도가수다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공예품 만들기와 속초 등대시계, 팽이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특히 윤철형 배우와 함께하는 드라마 대본 읽기와 드라마 속 연기체험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가지 체험을 하고 스탬프를 찍은 후 리플릿에 소감을 작성한 릴스챌린지 참가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박용민 속초민예총 회장은 “이번 예술축전은 속초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발견해 삶의 질을 높이고 속초의 문화도시를 더욱 품격있게 만들기 위해 사무국과 새로운 운영진이 함께 준비했다”며 “속초시 승격 60주년의 의미를 다 함께 느끼고 공감하자는 의미에서 릴스(숏폼) 챌린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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