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제101회 어린이 날을 앞두고 속초시 조양동 별빛자이어린이집(원장 이재숙) 원생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성낙규 기자
오는 5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어린이날 행사이다.
■속초=‘2023 제101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오는 5일 낮 12시부터 엑스포장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어린이날 큰잔치는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 아동권리헌장 낭독, 속초시승격60주년 기념 이벤트 ‘60인 합창단’의 합창이 진행된다. 2부 무대공연에서는 청소년난타, 어린이 치어리딩, 청소년 댄스, 블랙벨트, 청소년합창단, 점핑하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에서는 대형에어바운스(5종)와 놀이기구(2종) 체험이 진행되며, 이벤트 체험마당에서는 인생네컷 스티커 사진 촬영, VR(가상현실)체험버스, 빈백 힐링존을 운영한다. 기관체험마당에는 속초시가족지원과, 속초소방서, 속초경찰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속초산악연맹, 속초가족센터 등 관내 14개 유관기관에서 29개의 체험마당을 준비한다.
이날 오전 11시 제4회 청소년수련관 사생대회도 개최된다.
■고성=‘제5회 고성군 어린이날 대축제’가 5일 고성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함명준 군수의 인사말과 고성군 방과 후 아카데미 아동들의 난타·댄스 공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우쿨렐레·치어리딩·오카리나 공연, 교육 마술협회 마술공연 등으로 꾸며진 개회식으로 막을 연다.
행사장에는 관내 13개 단체 및 유관기관이 마련한 총 30개의 체험 및 놀이 부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16종을 비롯해 비눗방울 놀이, 범퍼카 기차, 키즈 바이킹, 미니 로드 기차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 마당’에서는 경찰, 군인, 소방, 전통 놀이, 화분 만들기, 아트클럽, 방향제 만들기, 업사이클링 등 풍성한 체험과 먹을거리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양양송이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익) 주관으로 28개 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101회 어린이날을 행사를 개최한다.
체험행사로는 양양국유림관리소의 자연물을 이용한 나무집게 만들기를 비롯해 양양자원봉사대의 스냅버튼 만들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양양군협의회의 평화통일염원 쿠키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양양군바둑협회와 바둑서핑동아리는 어린이들의 두뇌개발과 정서함양을 위한 바둑과 오목게임을 준비한다.
맛 체험행사로 어린이들에게 팝콘(한국자유총연맹 양양군지부)과 치킨(양양로카리클럽), 송이빵(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 아이스크림(추진위원회), 아이스티(적십자 양양봉사회)를 나눠주고, 속초양양축협과 강원한우 양양주부회는 한우버거 시식회를 연다.
또 댄스공연과 마술공연, 무대 이벤트, 합기도 시범, 전래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오후 3시까지 릴레이로 열릴 계획이다.
속초경찰서는 112 체험교실을, 양양소방서는 소방안전교실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장재환·김주현·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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