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전동보조기기의 보험 가입을 속초시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속초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32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속초시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및 지원조례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최 의원은 “전동보조기기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멀지 않은 거리를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수단”이라며 “하지만 전동보조기기는 보행자나 차량이 통행하는 인도 또는 일부 도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항시 대인, 대물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다 불의의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인 고통을 덜어드리고 장애인들의 이동권 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및 지원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동권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이며 개인의 행복추구권과도 직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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