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크루즈선 실버위스퍼호 모습.
2만8,000톤급 럭셔리 크루즈인 실버위스퍼호가 지난달 29일 속초항에 입항했다.
지난 3월 2만9,008톤급 아마데아호에 이어 올해 속초항에 입항한 두 번째 크루즈선이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승객 388명, 승무원 302명 등 총 690명을 태운 미국 국적의 실버위스퍼호가 속초항에 입항했다. 실버위스퍼호는 당일 오후 7시 속초항을 출항해 일본 아키타항으로 향했다.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도관광재단은 실버위스퍼호의 속초항 입항을 기념해 전통공연 등 환영행사와 지역특산품 및 체험부스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또 크루즈 입항이 지역소비와 연계될 수 있도록 속초관광수산시장 등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승무원 대상 팸투어 및 환영식을 통해 친근하고 매력 있는 관광도시 속초를 홍보했다.
올해 속초항에는 지난 3월 입항한 아마데아호와 이번에 입항한 실버위스퍼호에 이어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11만톤급의 코스타세레나호가 오는 6월부터 총 3항 차, 10월에는 8만2천톤급의 웨스터담호가 1항 차 입항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올들어 약 3년 5개월 만에 아마데아호가 국내 첫 입항한 이후 속초항을 통한 크루즈 입항이 이어지고 있다”며 “크루즈 입항이 속초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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