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전통시장 어시장이 ‘푸드시설’로 탈바꿈했다.
고성군 간성전통시장 내 노후화된 어시장이 먹거리 관광 유행에 발맞춰 ‘푸드시설’로 탈바꿈했다.
군에 따르면 노후 시설을 개방형 점포로 개선하는‘간성 전통시장 푸드존 사업’이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5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 시장 내 옛 어시장(278㎡)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지난 4월 준공했다.
기존 어시장 건물의 점포별 칸막이를 헐어 중앙에 6개 주방공간을 갖춘 개방형 매장으로 전환해 고속도로휴게소와 같이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고성군은 오는 8일까지 간성 전통시장 푸드매장 운영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6명(음식점 6동)이며, 모집업종은 휴게음식점으로 전통시장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간식, 간편식, 주전부리 등의 메뉴이다. 참가 자격은 공고일 현재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만 20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이어야 한다. 허가 면적은 공용면적을 포함한 23.265㎡로, 허가 기간은 허가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지난 1986년 신축된 간성 전통시장 내 어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해오다, 코로나19와 대형마트로 인한 시장 이용객 감소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돼 왔다.
함명준 군수는 “간성전통시장이 변화된 환경과 상권을 바탕으로 만남과 휴식 공간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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