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 40×80㎝ Arches Watercolor 2022(이숙희 작).
‘수채화 Group 37-2’ 창립전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강원진로교육원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수채화 Group 37-2’는 작업실인 37-2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고 공유하며 담소를 나누는 수채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박명순·박민수·이계화·이숙희·이영옥·최인선 씨 등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풍경과 꽃, 나무, 과일, 그림 등 32점의 수채화가 선보인다.
이들은 작가노트에서 “‘내가 지금 굉장히 멋진 일을 하고 있구나’ 스스로를 칭찬하며 오늘도 붓을 잡아본다”(박명순), “많은 시간을 돌아 이제 서야 갓 붓을 든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박민수),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들이 내게는 너무나 소중하기에 오늘도 화폭에 담아 본다”(이계화), “삶의 고단함과 피로가 때론 절망으로 다가올 때, 하얀 화지가 나를 잡아주었다”(이숙희), “숲에서 만난 고운 친구들을 벗 삼아 그린 그림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이영옥), “살랑이는 실바람과 따사로운 햇살, 들녘의 싱그러움을 화폭에 담고자 오늘도 진지하게 노력해 본다”(최인선)고 썼다.
오프닝 행사는 1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토·일요일은 휴관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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