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례(72, 사진) 설악수채화 회장이 오는 4~14일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두 번째 수채화 개인전을 연다.
지난 2021년에 이어 여는 이번 개인전에는 꽃, 풍경 등을 담은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오프닝은 첫날 오후 2시에 열리고 문명연 고성 용촌교회 장로가 오카리나 축하연주를 한다.
20여년 전 남편과 함께 사업차 광주에서 속초로 이주해 정착한 박귀례 회장은 2005년 조양동주민자치센터 수채화교실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수채화교실 수강생들을 주축으로 동호회 ‘설악수채화’를 결성하고 2008년부터 매년 가을 회원전을 열고 있다. 박 회장은 10여년 째 설악수채화 회장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주민자치센터에서 그림을 시작해 행복하게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있다”며 “전시회에 많이 오셔서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전주교대와 경동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미협 및 속초미협 회원, 내설악 예술인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사임당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서울 인사미술대전 장려상, 신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등을 수상했으며, 설악수채화 전시회 외에 2019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단체 전시, 2019 내설악 공공미술관 회원전에도 참여했다.
한편, 설악수채화는 현재 19명의 회원이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회원전 겸 자선미술전을 열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도 하고 있다.
박귀례 설악수채화 회장의 두 번째 개인전 전시 작품.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