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자원봉사센터가 시·군별로 2023년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을 열고 대대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자원봉사 릴레이는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기관·단체장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을 통해 사회지도층으로서 자원봉사 확산에 솔선수범한다.
설악권도 지난 14일 양양군을 시작으로 고성과 속초에서 사회단체들이 환경정화, 무료 급식지원, 안전 캠페인, 집수리,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아이스팩 수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속초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사전 신청한 60개 단체가 릴레이로 하루 한 단체씩 60일간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고성과 양양군은 50개 단체가 자원봉사 릴레이에 참여한다. 고성군은 특별히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결의했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서는 자원봉사를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자원봉사의 특성으로 자발성, 무보수성, 공익성, 지속성을 들고 있다. 풀이하면 자신의 의사로 금전적 대가를 받지 않고 이웃과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다. 자원봉사는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다. 더불어 공익에 기여하면서 자원봉사자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협력과 연대를 통해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재난재해를 당한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사회적 책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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