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9일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속초시가 지난 19일 코로나19로 비대면 회의·결재 문화에 익숙해진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소통간담회는 2022년에 공직에 입문한 신규 공무원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선 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시는 경직된 조직 문화, 낮은 임금 인상률, 업무 과중 등 MZ세대 탈 공직화 추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이들의 공직 적응을 돕고 공감을 얻는 복지시책 아이디어 등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비대면 신규교육 세대인 신규 공무원들의 빠른 공직생활 적응을 위해 모바일 오픈 채팅방과 마음의 익명 메모 작성 등을 통해 이들의 고충과 건의사항, 궁금한 점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병선 시장은 공직 선배로서 신규 공무원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조직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입직한 MZ세대 공무원 수는 278명으로 전체 공직자(683명)의 40.7%에 달한다. 연도별 신규 임용자는 △2018년 57명 △2019년 38명 △2020년 66명 △2021년 43명 △2022년 74명 등이다.
반면, 공직을 떠나는 신규 공무원 또한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퇴직한 신규 공무원은 △2018년 7명 △2019년 6명 △2020년 10명 △2021년 11명 △2022년 11명 등 45명으로 나타났다.
이병선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힘들게 시작한 공직이니만큼 신규 공직자들이 최대한 이탈 없이 속초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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