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이달부터 공공캠핑장 6개소를 모두 개장해 운영 중이다.
군에 따르면 연중 운영하는 동해안 최북단 명파오토캠핑장(데크 21개, 돔하우스 5동)을 비롯한 공공캠핑장들이 속속 운영에 들어가 캠핑족들을 맞고 있다.
송지호오토캠핑장(데크 90개, 통나무집 10동), 백도오토캠핑장(데크 74개), 자작도캠핑장(데크 28개) 등은 10월 말까지, 봉수대오토캠핑장(데크 85개, 카라반 10대)은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오호캠핑장(데크 44개)은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들 캠핑장 중 송지호오토캠핑장은 군에서 직영하고 나머지 캠핑장은 마을이나 번영회에서 각각 운영한다.
송지호오토캠핑장은 지난 7일부터 벚꽃 개화 시기에 마쳐 ‘4월 벚꽃day’ 행사를 열고 매주 금·토·일만 한시 운영 중이며,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일 개방한다. 현재까지 4월 예약 건이 총 111건으로 통나무집은 예약률이 91%에 달하고 데크 예약률도 이달 마지막 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지호오토캠핑장은 홈페이지(camping.gwgs.go.kr)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지난 18일부터 5월 예약을 받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이용자 중심의 캠핑 환경 제공을 통해 공공캠핑장을 고성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다시 찾고 싶은 고성군의 대표 관광시설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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