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성향토장학회(이사장 함명준)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2023년 향토장학생’을 최종 선발하고 이달말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향토장학생은 고등학생(희망드림) 31명, 대학생(고성사랑) 540명, 과학 및 예체능 8명 등 총 579명이 선발됐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50만원, 과학 및 예체능 100만원(초등학생 50만원)으로 총 13억8,8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장학생은 451명, 장학금은 약 11억원 늘어났다. 이는 강원 영동지역 최초로 성적에 상관없이 신청 대학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결과이다.
고성향토장학회는 이를 위해 올해 출연금을 연평균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15억원 증액했다. 기탁금 또한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돼 연간 총 2억원이 모금됐다. 현재 고성향토장학회 기금총액은 약 100억원이다.
최종 장학생 선발 명단과 제출 서류는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관련 서류들을 준비해 군청 총무행정관 또는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으로 오는 27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편, 고성향토장학회는 올해부터 대학생 신청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정책을 대폭 변경함에 따라 장학금 신청 기한을 놓친 학생이 있을 것을 고려해 5월 중 공고해 추가 접수할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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