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0일 오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예비문화도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공존문화도시 속초, 시민의 문화적 삶이 생동한다’를 비전으로 제5차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시민활동가, 문화예술인, 공무원,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병선 시장과 김명길 시의장의 인사말,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의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환대, 그리고 문화도시’ 특강, 문화도시 조성계획 및 사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 3월 100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시민참여단(가칭)의 명단을 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속초시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 성악가와 속초예총 음악협회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병선 시장은 “8만3천 속초시민들의 힘을 모아 제5차 문화도시 지정을 이뤄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속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속초시가 제5차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원주시(1차), 강릉시(3차), 춘천시(3차), 영월군(4차) 등 4개 시·군이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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