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남중 1학년 학생들이 ‘탄소중립 하니?’라는 주제로 환경 수업을 진행했다.
강원도자연학습원은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현남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하니?’라는 주제로 환경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탄소중립, 재생가능 에너지, 좋은 소비’라는 3개의 키워드로 구성된 이번 수업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과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해 알게 됐다. 또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비와 가치를 중시한 윤리적 소비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고 한다. 수업에는 현남중 1학년 10명이 참여했다.
수업을 진행한 강사는 “‘탄소문제는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심각성과 위험성을 많이 알게 됐고 습관을 바꾸어 지구를 웃게 하고 싶다’고 말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크고 감동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정연진 담임교사는 “평소 생태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에 관심이 많아 신청하게 됐고,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 환경이 자신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로컬푸드에 대해 홍보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의류 수거 업체와 연계해 버려진 천을 물감 대신 활용하는 활동을 해 볼 예정”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관이 수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자연학습원은 2021년부터 기후위기의 가속화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제는 실천할 때임을 알리기 위해 초ㆍ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하니?’라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향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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