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오른쪽) 취임 회장이 이응대 이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도내 최정상을 넘어 전국 최강을 목표로 하는 양양군바둑협회(회장 이장섭)가 지난 15일 양양군바둑협회장 이ㆍ취임식을 겸한 제11회 협회장기 바둑대회를 열었다.
대회 개회식은 이날 오전 10시 양양문화복지회관 2층 소강당에서 이장섭 취임 회장과 이응대 이임 회장을 비롯해 김진하 양양군수, 오세만 군의회 의장, 진종호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윤경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ㆍ취임식에서 이장섭 취임 회장은 이응대 이임 회장에게 회원들을 대표해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마음을 전했다.
이장섭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전통과 실력을 고루 겸비한 우리 양양바둑이 건강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강부에서 김현재 씨가 우승, 노석현 씨가 준우승, 홍영환ㆍ정충남 씨가 3위를 차지했으며 일반부A에서는 김규성 씨가 우승, 김시복 씨가 준우승, 이상균ㆍ이이형 씨가 3위를 기록했다.
일반부B에서는 이남섭 씨가 우승, 이응대 씨가 준우승, 서유택ㆍ김흥남 씨가 3위를, 여성부 오목에서는 김유진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양양바둑협회는 이장섭 취임 회장을 중심으로 이상명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26명의 임원과 현산기우회, 야인기우회, 양양기우회, 군청기우회, 여성바둑연맹 5개 클럽과 준회원 등 2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도내 바둑 2부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서핑바둑 등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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