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24일부터 1인당 20만원씩 ‘2023년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총 54억여원을 투입해 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대상은 지난 2월 말 이전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지급일 현재 고성군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3월 1일 이후 전출자 및 사망자는 제외된다.
희망지원금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받아 고성사랑카드 ‘그리고’로 지급하고 △5월 1일(간성읍) △2일(거진읍) △3일(현내면, 죽왕면) △4일(토성면) 등 읍면별 지정된 날짜에는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경로당, 종합체육관, 복지회관 등 공공시설에서 오프라인 신청을 받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마을 현장 지급 시 미수령자는 5월 31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원활하게 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각 마을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에 공무원을 배치해 지급 업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많은 이들이 희망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신청서를 개별 전달하고, 현수막과 홈페이지 게재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토성면 이미영(52, 주부) 씨는 “가정의 달인 5월은 지출이 많아 가정주부 입장에서 많이 부담스러운 달인데, 희망지원금이 단비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수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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