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동해안에 풍랑주의보 발효된 가운데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와 승선원들이 속초해양경찰서(이하 속초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아야진항 해상에 표류하는 선박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순찰팀 등이 현장에 출동해 고무보트 A호(18마력, 길이 4m30cm)를 아야진항으로 예인했다. 고무 보트에는 2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속초해경은 구조 당시 동해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였다며 고무보트 A호 승선원들이 수상레저안전법(제18조)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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